광복회장 "윤서인 80억 고소.. 이번엔 후원금으로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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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돈진준 작성일22-02-13 11:47 조회9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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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장 "윤서인 80억 고소.. 이번엔 후원금으로 안될 것"
CBS 김현정의 뉴스쇼
입력 2021. 01. 18. 09:18
수정 2021. 01. 18. 10:09
친일파, 해방 후에도 독립운동가 탄압
독립운동 모욕한 윤서인, 고소할 예정
친일청산 못한 부작용 나타나는 것
80억 이상의 위자료 요구할 수 있어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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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원웅(광복회 회장)
◆ 김원웅> 일단은 이 문제는 많은 우리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전국 각지에서 지금 광복회로 연락이 와요. 이걸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 그런 분위기를 저희들이 존중해서 일단은 법적인 조치를 하는 걸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 김현정> 법적 대응을 하는 걸로?
◆ 김원웅>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이번 주에 그러면 고소장 내시는 겁니까?
◆ 김원웅> 고소장을 내는 것을 결정을 이번 주에 하고 고소장 문안이나 이런 것은 저희들이 정철승 변호사도 독립운동가 후손이거든요. 그런 몇 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구체화시킬 계획입니다.
◇ 김현정> 공식 발표는 이번 주에 하신다고 그랬는데 결정은 된 분위기네요.
◇ 김현정> 윤서인 씨가 전에도 유사한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보니까 위자료 700만 원을 유튜버 후원으로 가뿐하게 모으고 오히려 후원금이 남았다고 그래요. 너무 많이 모여서. 그 얘기 알고 계십니까?
◆ 김원웅> 네, 그 얘기 들었어요.
◇ 김현정>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어보여서요.
◆ 김원웅> 사실 윤서인 문제는 우리 사회가 꼭 윤서인 한 사람만 있는 게 아니고, 제2의 윤서인, 제3의 윤서인이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윤서인을 대항하는 풍토는 사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친일의 뿌리를 두고 분단에 기생해 온 세력이 한국 사회에 사실 부끄럽지만 최상층부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사회의 지배구조가 사실 위험할 정도로 기형화돼 있고 노화돼 있기 때문에 그런 윤서인 같은 사람이 나오는 게 되는데.
예를 들면 친일 청산, 이게 당연한 거잖아요. 유럽 같은 데서 나치 청산할 때 보수, 진보가 어디 있습니까? 여당, 야당이 어디 있습니까? 다 찬성이죠. 그런데 우리는 친일 청산 얘기가 나오면 화들짝 놀라는 정치인, 정당도 있고. 또 친일파 민족 족벌 언론들이 그들이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거든요. 저는 이번에 윤서인을 보면서 여러 가지 자료를 보니까 자유경제원이라는 곳에서 윤서인에게 그 전에 젊은자유인상을 줬더라고요. 그리고 이 윤서인이라는 사람이 한국경제신문, 꽤 괜찮은 신문이잖아요. 일정한 규모도 있고. 그리고 조선일보에서도 활동을 했고.
◇ 김현정> 활동을 했다는 게 무슨 활동을 한 건가요?
◆ 김원웅> 거기에다가 만화도 그리고 만평을 그리고 했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국민신문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여의도연구원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만평을 최근까지 그렸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이 윤서인 사건에 대해서 지금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제가 꼭 한번 충고하고 싶은 이야기는 국민의힘이, 국민이 아니라 친일의 힘으로 유지되는 정당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윤 씨 사건을 계기로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해서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 김원웅> 저희들이 광복회 독립유공자 후손들, 예를 들면 안중근 의사 후손, 또 단재 신채호 선생 후손, 몽양 여운형 선생 후손, 그런 후손들이 모여 있는 단체가 광복회거든요. 광복회원이 전국에 8300명이 됩니다. 그래서 8300명이 1인당 만약에 100만 원씩으로 이렇게 우리가 위자료를 요구하면 83억 원이 됩니다.
◇ 김현정> 겨우 100만 원 요구해도 합하면 83억 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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