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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ndpstbpah60969 작성일20-01-07 19:21 조회9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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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불룩하게 밀어올리고 있는 근사한 질량감의 두 유방이 그 존재를 어필하
사내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어설픈 움직임이었으나 동생의 욕정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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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을 벌려놓고는 부라쟈를 밀쳐내고 풍만한 유방을 움켜쥐고 주물러 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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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학... 하, 하세요...무슨 일이지?" 함교로 들어선 영이 묻자 실비아 소령이 보고했다. "제국측에서 움직임이 있습니다." 실비아 소령이 전술상황판에 보고내용을 올렸다. "해군에서 보고입니다.다수의 제국 우주전투함이 제국 방공식별선 내 에서 움직임이 있습니다.아군기가 요격에 나서면 다시 자신들의 방공 권내로 도주합니다." "언재 부터 였죠?" "한참 되었습니다.함장님이 면담에 들어 가시기 전부터." "대공부와 대함부는 적함의 위치 추적에 주의를 기울여.각 부서 1급 경계 태세로." "현재시간 11시 23분.각 부서는 1급 경계 태세에 당한다." 실비아 소령이 복창하자 다시 함내에 경계 방송이 울렸다.
"현재 적함은 추정 위치에서 움직임이 없습니다." "위성확인이 않되나?" "지구군이 아군 위성에 요격을 나서 회피 시켰습니다." 거대한 행성의 지도를 사이에 두고 튜리스 A.임펠시아 자작과 그의 참모들이 둘러서 있었다. "현재 백교의 추정위치는 여기.이른바 대최국이라 불리는 원주국가의 수도와 가까이에 있습니다." "음.여기는 요 몇일 사이 상당히 시끄럽다던데." "예.각하.하지만 지구가 발빠르게 대응하여 어느정도 분쟁을 종식 시 킨 것 같습니다." "지구인들이 우리에게 발을 붙일 기회조차 주지 않는군.음.....수도 라...혹시 암살대의 연락이나 첩보는?" "정보로는 이 곳에서 지구의 고관들과 왕족간에 긴밀한 대화를 나누 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럼 백교는 이들을 호위하는 셈이군.다시 말하면 여기는 제대로 된 방공시스템이 없다는 말이 되나?" 튜리스 자작이 지도를 살폈다. "미사일 타격함 쿠벤투스에게 여기를 타격하라고 전해." "각하.여기는 백교의 위치가 아닙니다만." "아니.수도를 타격하면 알아서 방어하겠지.주루할트와 미스루티는 쿠 벤투스가 타격하면 적함에 쇄도한다." "적의 다른 부대는 어떻합니까?" "후작 각하께서 양동을 걸어주기로 하셨다.각하를 믿어."
"신경쓰이는 군요." "......" 로라 소령의 말에 영은 묵묵히 전술상황판을 노려 보았다. "함장님.어떻하시겠습니까?" "저도 잘...저들이 단순한 도발인지 아니면 무언가를 노리는지." "혹시 대최국의 일에 관련되서 전략타격을 시행하는 것이 아닐까요?" 실비아 소령이 말했다. "제국측에 우리의 움직임이 읽히고 있었나....." "제국측의 정보원이 대륙에 잠입했다면 상당히 가능성 있는 얘기입니 다." "그래요.지금은 수도 방위가 우선이니.헌병대.함장이다." [헌병대장입니다.] "헌병대는 동경으로 파견해서 정부 파견단을 경호해.기갑소대도 같 이." [예.함장님.] "다른 부서는 부상에 대비.조함부.준비해." "예.함장님."
"예.하함이요?" "기갑소대는 빨리 승차하고 격납고 입구에 대기한다." 기갑소대장이 외치며 보병전투차와 스파이더의 기동을 명했다. "맨날 비상 경계에 출동이니 너무 힘들어." 투덜거리는 이중사가 스파이더의 조종석으로 올라갔다. "실전이다.빨리 움직여!거미 1,2,3호는 도착과 동시에 왕궁을 경호한 다.함내 경비를 제외한 헌병대 각 분대는 각호 보차(보병전투차의 준 말)에 탑승하여 거미 소대와 함께 움직여라.특히 폭격에 대비해!" "아니.폭격에 대비하라 면서 우리를 밖으로 내몰다니....." "그건 말이지.정부단의 경호 때문이지.어서 앉아!" 정비반장이 이중사의 머리를 누르며 캐노피 해치를 닫았다. "걱정마라.페가서스가 미사일은 다 막아줄테니." 스파이더 3대와 보병전투차 4대가 시동을 걸자마자 격납고를 빠져 나 갔다.그리고는 최고에 가까운 속력으로 동경을 향해 달렸다.
"제가 제국군이라면 미사일을 이용한 종심 타격에 나설겁니다." 로라 소령이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나도 부함장의 의견에 동의해요.부상실시." 영의 지시에 땅이 울리며 페가서스 주위에 화염이 솟았다.근처에 도 시가 있었다면 아마 홀랑 탓을지도 몰랐다.페가서스의 몸체가 공중에 뜨며 상승하기 시작했다. "고도는 1000 피트(304.8m)로.대함부.적 함의 위치는?" "적함은 방공식별선에서 숨바꼭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함장님.여기서는 수도 방위가 힘듭니다.동경상공으로 이동해야 합니 다." 실비아 소령이 건의하자 영이 지시를 내렸다. "우현전타.목표는 동경 상공.파견단의 통신은 없어?" "파견단에서는 본함을 믿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수도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면 협상에 주가가 오르겠군요." '이미 협상은 끝났어요.' 로라 소령의 말에 영이 생각했다.
"백교가 타격위치로 이동합니다." "역시 수도방위였군.그래 얼마나 잘막나 두고보자.함대.전속전진!우 주군의 힘을 보여주자!" 3척의 제국 구축함이 방공식별선을 뚫고 대최국으로 접근했다. 지구연방공군과 해군항공대가 함대의 요격에 나섰다.하지만 이에 때 맞춰 함대를 방어하는 제국공군의 전투기와 조우하게 되었다.이들은 서로 원거리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으로 교전을 끝내고 말았다.수 적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차칫 큰 피해만 입을 것이기 때문이다.미사일 군이 어지럽게 교차하는 가운데 각 군의 전투기들이 회피기동에 들어 갔다.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불꽃이 허공에 떨어져 내렸다. 바다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제국이 그동안 숨겨둔 잠수함들이 떼지 어 나타나 다수의 대함미사일을 날리고 도주하고 다시 수상함이 미사 일전과 포격전을 병행하는 구도로 해군의 신경을 하늘로 돌리지 못하 게 하였다.함대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해군도 이런 게릴라식 전술에 방 어와 적함 수색에 신경을 쏟았다.
"공군,해군 요격실패!적함 접근중!" "해병대에서 수도방위를 위해 병력을 증파 한답니다." 각 부의 보고가 난무하는 가운데 영이 필요한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해군 사령부에 대공미사일은?" "그건 처음부터 도시방어용입니다.동경까지 미사일이 도달하기 전에 먼저 타격당합니다." 로라 소령이 병기상황을 체크하며 영에게 말했다. "그럼.본 함만이 이번 전투의 주역인가?페가서스의 방패는 만만치 않 다는 걸 보여주죠.각 부서 1급 전투 태세로!" "현재 시간 11시 35분.각 부서는 1급 전투 태세!" 로라 소령이 복창하자 함내에 전투를 알리는 경고음이 울렸다. "적함.거리 380K.앗.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대공부는 요격에 최선을 다해!" "적 미사일!이런 개떼잖아!함장님.100기를 돌파했습니다!" "미사일 컨테이너라도 되는 모양이지?100기정도면 본 함의 대공미사 일로 방어 가능해.타격부.부포의 탄두를 대공탄두로 교체해." "예.함장님." 영의 지시에 페가서스의 부포의 급탄장치에서 자동으로 탄두를 대공 용의 근접신관이 장착된 탄두로 교채했다.곧이어 교체가 완료된 드럼 이 새로 장전되고 다시 새 드럼이 대공탄두로 교채되기 시작했다. "미사일 거리 150K!" "타격부.적함이 사정거리에 닿으면 명령없이 랜스를 발사해." "예.함장님!" "이지스.요격 실시합니다!" 하늘에서 동경으로 떨어져 내리는 미사일을 향해 페가서스의 수직 발 사기에서 미사일이 날았다. "쉴드.대기중!이지스 재장전후 발사합니다!" 32발의 지역방공 미사일 이지스가 하늘을 갈랐다. "이지스.요격에 들어갑니다!함장님.적함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합니 다!모두 50기 입니다!" "적 미사일의 괘도를 계산해!본 함의 정면으로 쇄도하면 부포로 원거 리 요격해.부포의 통제권을 타격부에서 대공부로 이전한다!"
-쿠우우우..... 하늘에서 은은한 폭음이 들리는 동안 왕궁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 들이 있었다. "전하.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본 함의 방어력은 월등히 뛰어납니 다." 정부 당직자가 여왕에게 안심하라고 했지만 여왕은 안심할 수 없었 다.지금은 영이 걱정되는 것이다.
하늘에 화염의 불꽃이 터질 때마다 도성의 시민들은 손에 땀을 쥐었 다.무엇인지 모르지만 하늘에 떠있는 하얀 공성이 자신들을 지켜주는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한발 한발 지옥의 억화와 같은 화염이 터 질 때마다 사람들의 불안은 페가서스에 대한 희망과 기대로 바뀌어갔 다.
"쉴드 대응!요격개시 합니다!" 한번에 84기의 미사일이 하늘로 솟았다.아직 함저의 수직발사기는 침 묵을 지키고 있었다. "함장님.항통부입니다!요격을 개시한 답니다!" 미셸 대위가 급박하게 보고하자 영이 되물었다. "비행기능도 없는 M.A.가 무슨 수로!항통부!함장입니다." [항통관입니다.] "대체 어떻게...." [M.A.도 대공 미사일 장착이 가능합니다.그리고 대공포대로서의 능력 이 있습니다.] "그건 이론적인 것이죠!" [이론은 실천에 옮기라고 존재하는 겁니다.] "고양이 발이라도 빌릴 때니...부탁합니다!"
[예?자유낙하요?여기는 200m도 넘습니닷!] [명령에 안따르면 영창에 처 넣을 거얏!부스터 최대추력으로 가동하 고 자동 균형장치를 믿어!" "1소대.낙하합니다!" [아앗.대장님!] "크리스.입 닥치지 않으면 진짜 전출 보낸다!낙하!" [1소대 시끄럽군.2소대 낙하.] 슈나이더 소령이 종회를 조롱했다. "으으으으!" 부스터를 가동하고 떨어지기는 했으나 밑에서 부터 올라오는 중력감 이 장난이 아니었다.가슴과 허리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종회의 몸을 감싸안았다. '150...120...90...60!' "부스터 최대추력으로!" -쿠우우우우! M.A.의 등과 발목에서 화염이 추진 되며 M.A.의 낙하 속도를 감소 시 켰다. -쿵! "으엇!" 조종석을 울리는 진동이 엄습했으나 곧이어 진정되었다. "1소대.점호!" [룰루벨 낙하 완료.] [크...크리스 낙하 왝~!] "크리스.너 파일럿 맞냐?" [항통관이다.각 소대는 정위치로 산개후 페가서스가 놓친 미사일을 요격한다.M.A.는 대공모드에 따라 병기를 사용한다.이상.] "1소대.라져." [2소대.라져.] "2소대장님.우리가 함의 우현을 맡겠습니다." [라져.밑에 집조심해.] 15m의 거구가 땅에서 발을 구르며 뛰어다니자 지축이 흔들리기 시작 했다. "소대는 위치 선점후 대공요격을 실시해." [룰루벨.라져.] [크리스~라져~.]
"적 미사일군 접근중!이것은 본함을 노리는 겁니다!" "대공부에서 병기유도를 실시.전기 요격해!" "함장님.놓쳤습니다!" 1기의 미사일이 지면으로 꽂쳤다.지상의 M.A.소대가 위치를 잡기전에 날아들은 미사일이 그대로 폭발하여 지상 500m의 구역을 녹여 버렸다. 미사일의 위력을 처음 느낀 원주인들이 폭심에서 도망가려 하였으나 방출된 고열은 목재로 지은 여러건물에 화재를 일으키고 그 폭풍효과 로 인해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갔다. "도성내 화재발생!" "타 미사일군의 요격에 전념해!" 페가서스의 모든 병기가 불을 뿜었다.이미 대부분이 소진된 대공미사 일은 개함 방공미사일인 대거와 근접 방공미사일인 RAM만이 남아 다가 오는 미사일을 요격했다.영이 미사일의 유도를 지역적으로 폭넓게 사 용하려 하였지만 페가서스의 CPU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자체방어 시스템이 페가서스를 보호 1순위로 지정하고 페가서스의 제1위협부터 제거해 나가기 시작했다.가장 가까운 제국 미사일이 요격당했다.
-카카카카카! 머신건의 탄피가 바닥에 떨어졌다.뜨겁게 달궈진 탄피가 튀어 원주인 의 집으로 떨어지자 화로가 엎어졌는지 화재가 발생했다. "미안하네요.정말." 예상과는 달리 단 한발의 미사일도 요격못한 M.A.의 조종석에서 종회 는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았다.빠르게 날아오는 미사일은 육안으로 조 준하여 사격할 수는 없다.그래서 M.A.의 사격통제 레이더로 떨어지는 미사일을 조준하고 자동으로 사격하는 것이다.M.A.의 트윈 센서가 최 대로 열리며 주위환경을 체크하고 요격에 나섰다.두 손으로 머신건을 받치고 하늘을 향해 발사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대장님.미사일과 탄약이 소진됐습니다.] 크리스 대위의 하소연이 들렸다. "예비 탄악은?" [그것도....] "이제부터 몸으로 막어!네 특기 분야 잖아!" [아이구...] -쿠웅!쾅! 또 하나가 떨어졌다.이번에는 페가서스와 가까웠다.엄청난 화염과 고 열의 폭풍이 도성을 덮쳤다. "왜 이렇게 안맞아!" -카카카칵! "또 제로야!룰루벨." [룰루벨입니다.] "탄약 제고는?" [이제 0에 가깝습니다.] "항통부.이젠 어떻게 싸움니까?" [기다려!오리엘이 탄약을 추진한다!현 위치에 대기!]
"앗!궁으로 떨어집니다!" "함체로 막아!" 페가서스의 함수가 급격히 기울었다. -쾅! "아앗!" "꺄악!" 진동이 함교를 급습하자 각 부서의 요원 정면에 에어백이 폭발했다. 함수에 직격당한 페가서스의 피해 사황판이 빽빽거리며 경고음을 발 했다. "함수부.미사일 구획피격!" "격벽실시!소화재 살포!" 페가서스의 자동복구 장치가 함수부를 통제하고 소화재를 살포했다. "미사일 유폭은?" "안전합니다!모두 안전모드로 전환되었습니다!" "대함부입니다!적함이 접근합니다!" "대공부입니다!요격완료!더이상 미사일은 없습니다!" 각 부서의 보고가 이어졌다. "지금부터 포격전을 개시한다!각 포좌의 통제권은 타격부로 이전한 다!대함부.적함의 위치는?" "거리 200K!급속 접근중!" "도성위에서 싸우면 피해는 고스란히 원주인이 뒤집어 씁니다.전투지 역을 바꾸는게 좋습니다." "부함장의 말이 맞아요.방위 3-2-0 도!급속반전!" "반전합니다!" 페가서스가 변침하며 도성을 빠져나가자 당장 정부단에서 통신이 들 어왔다. [도성을 버리고 회피하면 어떻하나!] "회피가 아닙니다!여기서 싸우면 본 함의 충격파로 당신들이 먼저 죽 습니다!그리고 헌병대와 M.A.소대가 대기중이니 충분히 도성을 방어 할 수는 있습니다!" [여왕에게 뭐라고 설명하나?이해하지 못한단 말일세!] 이 급박한 와중에도 변명거리를 찾는 이 작자에게 영은 화가 치밀었 다. "여왕은 절 믿을겁니다!자기 남편도 못믿고 어떻게 국가를 운영합니 까?그대로 전하세요!" 영의 말에 순간적으로 분주하던 함교가 정지된 듯 했다. "놀랍습니다.함장님." "나도 내가 놀라워요."
"전 상공을 믿습니다.짐과 본국을 버리지는 않을 사람입니다." 여왕이 당황하는 파견단장을 보며 웃었다.
[방금 들었어요?] 파견단과 페가서스가 표준 채널로 통신한 덕분에 거의 모든 대원이 이 사실을 알아버리고 말았다. "하하.명분이 서네.제수씨가 기거하는 도성이니 마땅히 지켜주지." [갑자기 열혈 만화의 대사같은......] "어서 탄약이나 보충해!적은 분명히 철기사라는 M.A.를 끌고 올거라 고.그리고 헌병대!" [예.소령님.헌병대 입니다.] "기갑소대중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한 차량이 몇이야?" [스파이더 다족주행 정찰장갑차가 3대 있습니다.] "지금부터 스파이더를 우리 M.A.소대의 통제하에 둔다.지금 부터 대 M.A.전을 개시한다.알겠나?" [알겠습니다.M.A.소대의 통제에 들어갑니다.] [여~.1소대장 탁월한 선택이야.] 슈나이더 소령이 종회를 칭찬했다. [항통부다.본함을 대함전의 수행으로 전투지역을 이탈한다.이 후의 지휘는 2소대장이 한다.] "1소대.라져." [2소대.라져.각 소대는 왕궁의 경호를 중점으로 적의 M.A.타격에 전 념한다.스파이더 소대는 M.A.1기씩 한대가 배속 되어 관측,타격,유도 임무를 수행한다.이상.]
"윽!우리가 대M.A.전을 할줄이야.대전차전 훈련도 하기 싫었는데." [이젠 어쩌죠?] "어쩌긴 사나이가 맡은바 임무를 저버릴소냐?비록 12mm에 목숨을 걸 지만 열심히 싸우자!" [차장님.M.A.는 몇 mm에요?] "30mm." [앗!그럼 상대가 안되잖아요!30이 겨우 뚫는 장갑을 12가 뚫을 수 있 다고 보세요?] "까라면 까!난 12로 승부한다!" [차장님.안 어울려요!] [왜 이리 시끄러워?난 크리스 스테니츠 대위다.앞으로 내 지휘에 따 라 움직여라.] "옛.대위님!" [음~기합이 맘에 들었어.] 이 둘의 통신을 듣던 종회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명물들이 만났군."
"백교가 도성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음.역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도성을 벗어나는군.도성은 우리 청기사단이 맡고 남은 함정은 적함을 잡는다!" "옛.각하." "기가로에 양의 복수와 나의 공적을 모두 채워주실 바라네.지구 전함 이여." 작도판에 나타난 페가서스의 기호가 점차 멀어지고 있었다.
"적함에서 M.A.를 투하했습니다." "대함부.적함의 거리는?" "거리 130K!주포 타격거리에 도달했습니다." "여기서는 적함이 회피하기 쉬우니 조금더 끌어들여.랜서를 사용하지 못하는게 아쉽다." "함장님.여기서는 평야와 마찬가지 입니다.원거리 포격전이라면 우리 가 유리하니 한번 시도해 보시는게 어떻습니까?" 로라 소령이 포격전을 건의 했다. "그렇게 되면 적함이 우리를 잡기 보다 도성을 공략할 겁니다.좀더 끌어들여야해요.대함부.적함의 재원은?" "적함은 평균적인 구축함입니다.단 한척은 이물이 두드러지게 나와있 어 미사일 구획으로 추측됩니다." "제국의 평균적인 주포 서거리는 약 70K.그럼 우리는 90K에 끝장을 보죠.적 미사일은 CIWS를 믿어 보는 수 밖에요." "함장님.걱정 마세요.함저의 64쉘은 아직 유효합니다." "아니요.함저 발사기는 당분간 사용치 마세요.만약에 이번 교전후 다 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 방어할 병기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본함이 먼저 당하면...." "부함장.페가서스를 믿어봐요." 영이 웃으며 여유있게 말하자 로라 소령이 신기한 듯이 말했다. "함장님은 평소에는 어수룩하고 다루기가 쉬운데 묘하게 함교에 들어 서면 사람이 바뀌는 군요." "이런걸 체질이라고 하죠."
"적기가 도성 밖에 낙하했다.접근하면 격추시켜." [룰루벨.라져.] [크리스.라져.] "스파이더 소대는 대전차 미사일을 대기." [2소대 로사입니다.적기는 모두 8기.선두는 귀족인듯 형태가 다릅니 다.] [귀족 전담은 1소대장이야.] 슈나이더 소령이 농담을 던졌다. "2소대장님은 여유가 있으시네요." [적기 발포합니다!" 아무 소음도 없이 빠른 빛이 도성의 성문의 망루에 직격했다.하지만 폭발 대신 그대로 관통하여 지면에 도달하자 엄청난 열을 발생시키며 지면을 녹여 버렸다. "빔?" [우아...봤어요?저놈들은 M.A.용 빔병기를 사용해요!] "전장 엄폐물도 소용없다.계속 움직여!" M.A.가 지축을 울리며 이동하자 그 진동으로 구멍이 뚫린 망루가 무 너져 내렸다. -카카카카! [원거리 사격은 우리가 유리하다 접근하기 전에 끝내!] [적들의 회피가 빠릅니다!벌써 지근거리에 접근했습니다!] 아군 통신망이 울리는 가운데 종회는 적 M.A.의 사격에 전념했지만 제대로 맞는 기체가 없었다.
"푸흐흐흐!지구놈들이 재롱을 피우나?난 왕궁으로 간다!여기 여왕이 미인이라던데?" 청색의 기체가 머리에 화려한 깃털을 흩날리며 성벽을 뛰어넘었다. -카카카카! 룰루벨 대위의 13호가 청기사에게 사격을 가했지만 모두 기체의 방패 에 빨려 들어갔다. [대장님.적기가 방패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룰루벨 상대는 힘이 좋다!백병전은 불리해!" 종회가 주의를 줬으나 이미 청기사와 13호는 백병전에 돌입하고 있었 다. "뭐냐?이 비실비실한 하얀놈은!죽어!" 청기사가 13호를 방패로 후려치자 13호가 오른팔을 들어 방어했다.하 지만 그 충격으로 인해 머신건이 떨어지고 오른팔이 충격을 받아 작동 에 지장이 생겼다. "아앗." 룰루벨 대위가 비명을 지르며 13호의 자세를 제어했으나 청기사의 빔 포가 빨랐다. -펑! "꺄악!" 룰루벨 대위의 비명이 통신망을 울리며 13호의 머리와 가슴이 녹아 들어갔다. "룰루벨!이런!" 종회가 쓰러진 13호에 다가가려 했지만 다른 철기사의 공격으로 그럴 틈이 없었다. -쿵!쿵!쿵! "비켜라!미개인 놈들아!하하하하!너희들이 우리 신의 군대를 이길 수 있느냐?" 자신만의 승리에 도취되어 한발 한발 다가서는 청기사를 피해 도성의 백성들이 도망을쳤다. -기잉.카카카카카카카카! 12mm의 체인건의 포탄이 청기사에게 빨려들 듯이 쏘아져 갔다. "이건 또 뭐야?어쭈 육군의 벌레를 배꼈군." -투앙.파앗! 대전차 미사일 2기가 청기사에게 날자 청기사가 방패로 막았다. -쿠왕!쾅! 방패가 깨어지며 화염이 청기사를 덮쳤으나 청기사는 방패를 잃어버 린 것 이외에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이놈이!" 청기사가 발로 스파이더를 걷어 찼다. -투앙.깡!까깡! 스파이더의 다리가 부러지며 뒤집어지자 다시 청기사가 발로 밟았다. "후후후.보이느냐?너희들의 천사가 짓밟히는 모습이!"
"아합!" -카카카카카! -투웅!쾅! 거대한 도끼를 들고 달려들던 철기사 한대가 쓰러졌다.쓰러진 기체는 주위의 민가를 덮쳐 끝까지 민페를 일으켰다. "헌병대!룰루벨 대위의 상태는?" [죄송합니다.아직 콕피트에 갖혀있습니다.] "빨리 구조해!" [크리스 입니다.적의 리더가 궁성으로 향합니다!] "라져.내가 막는다!" [1소대장.함부로 등을 보이지 마라.아직도 적기가 남았어!] "엄호 부탁합니다!" -쿵쿵쿵쿵! 종회의 11호가 도약과 동시에 부스터의 추진력으로 점프를 시도했다. "멈춰라!거신 나중에 신혼집이라고!" -카카카칵! "응?또 0야?" -쿵! 11호가 사격실패후 급히 착지하며 탄약에 장전을 시도했다. "앗!" 청기사가 11호에게 빔포를 쏘자 11호가 회피에 들어갔다.하지만 그 충격으로 머신건이 녹아 버리고 말았다. "이...내가 귀족킬러다!" 종회가 악을 쓰며 머신건을 버리고 레이져 스워드를 빼들자 청기사도 도끼를 꺼내 들었다. "푸훗.애송이가 감히!" 청기사의 비웃음을 사며 도끼를 온몸으로 막아내던 11호가 주춤거렸 다. -삐이.삐이.삐이. 각 관절에 무리가 가자 종회의 눈앞에 붉은 경고등이 깜빡였다. "조금만 참아라!" 11호가 검을 휘두르자 청기사가 가볍게 피했다.그리고는 다시 도끼를 내리 쳤다. -쿵.까각. 11호의 왼팔에 박힌 도끼를 뽑아내며 다시 도끼를 휘둘렀다. "젠장.내 스파이더는 어디에..." [대장님.뒤로 물러 나세요!] 통신으로 회피를 명하자 11호가 급격히 뒤로 물러섰다. -투앙.파앗.투앙.파앗. 2기의 대전차 미사일이 청기사의 발목에 맞아 작렬했다. "이런 비겁한!" 충격으로 몸체가 기울자 청기사 스스로가 자세를 제어하기 위해 몸에 균형을 맞추려 했다.그 틈을 놓칠 종회가 아니었다.11호가 달려 들며 청기사의 머리에 레이져 스워드를 꽂는 순간 11호의 복부로 청기사의 도끼가 날아들었다. "앗!" 콕피트 해치를 가르며 도끼날이 조종실로 침범했다.그리고는 종회의 디지털 계기판에서 아슬아슬하게 멈췄다. "으.....휴~.나중에 녀석에게 한 턱 받아야지."
종회가 청기사를 격퇴하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이 한숨을 내쉬었다. "전하.피하시오소서.위험하옵니다." 얼굴이 사색이된 대전 내관이 여왕에게 피난을 건의 했으나 여왕은 요지부동이었다.오히려 정부단의 수행원들이 얼굴이 사색이 되어 전장 의 상황을 보고있을 뿐이었다. "아니요.잘 보세요.귀공들의 군대가 이기고 있지 않습니까?" "예....예." "귀공의 희생을 어떻게 보답해야할지요." "하하.이..이제 지구와 대최국의 부부의 연을 맺은 사이인데 보답 까 지야..게다가 저희는 충분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식은 땀을 흘리며 말을 잇는 단장의 눈이 흔들렸다.어서 페가서스가 돌아와 주기를 바랄 뿐이었다.
"민가도 없고.드넓은 평원이라 싸우기에 정말 좋습니다." 이미 페가서스는 적함을 북쪽의 평원까지 끌어내었다.적함도 페가서 스의 의도에 이상하리 만치 잘 따라주었다. "적함.거리 85K." "이제 창을 시험할 때군요.1,2,3번 주포 발사!포격전 개시!" 함수의 3개 포탑이 돌며 빔을 쏟아 부었다. "적함 회피에 들어갑니다!" "전속 항진!적함에 접근해!" 페가서스에 가속이 걸리며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그 대기의 충격파가 공중과 지면에 퍼졌다.평지에 드믄 드믄 자라던 나무들이 뒤틀리며 깨 어졌다.페가서스의 이동경로에 따라 지면이 갈라지기 시작했다.지상은 때아닌 폭풍의 위력에 휩싸였다. "목표는 적의 미사일 구축함!재 포격 실시!" 페가서스의 포탑이 재조준을 하고 사격을 개시했다.
"적함 급속 접근중!" "미사일 전기 발사!포격전 준비!" 주루할트의 컨테이너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었다.그들이 마지막 까지 믿은 최후의 병기였다.이미 페가서스의 대공병기가 소진되었을 것을 예상한 추격이었다.
"적함 미사일 발사!모두 10기 입니다!" "페가서스를 얕잡아 봤어.RAM과 CIWS로 대응.본함은 미사일은 무시하 고 적함의 격침에 주력해." "함장님.적함이 산개합니다.좌우에서 압박할 것 같습니다." 로라 소령이 보고하며 전술상황판에 기호를 가르켰다. "1,2,3번 주포.목표 1.4,5번 주포 목표 2에 배당한다." "배당완료 했습니다." "자동 타격을 개시한다!" 영의 지시에 페가서스의 주포가 저마다 배당된 목표를 가지고 자동으 로 사격을 개시했다.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제국 구축함의 주포 사정거 리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곡예를 연출했다. "RAM.대응합니다." 근접 방공미사일이 공간을 가르며 적 미사일로 쇄도했다. "CIWS.대응합니다." 대공관 스미스 소령이 침착하게 보고했다. "대전자전부.ECM(Electronic Counter Measure:전자 방해)개시." "ECM개시 합니다." 대전자전관 에이미 중위가 평소의 어설픈 모습과는 달리 침착하게 다 가오는 미사일에 대한 전파방해 채널을 지정했다. "요격 시작합니다.적 미사일 10..9..8..한발은 자폭했습니다.6..5.." 스코어 중계를 하듯 하나하나 떨어지는 미사일의 갯수가 스미스 소령 의 입으로 보고되었다. "적함의 회피 속도가 예상외로 빠릅니다." 카자마츠리 소령이 제국 구축함을 추적하며 보고했다. "그럼 하나를 무시하지.전 포대는 목표 1로!급속 접근후 부포로 탄막 을 형성한다!" 목표 1로 지정된 주루할트에 페가서스가 접근하자 포의 사정거리에서 밀리는 주루할트가 도주를 시도했다. "목표 2가 따라옵니다." "4,5번 주포로 견재 실시!" "목표 1이 도주를 포기하고 대응합니다." "각 포좌 포격개시!격침 시켜!" 페가서스의 주포와 부포가 모두 불을 뿜었다.아무 것도 숨을 곳이 없 는 공중에서 마주보고 포격전을 펼치는 두 함정간에는 사정거리와 위 력에서 승패가 갈리게 된다.주루할트의 포좌가 포격을 개시하자 페가 서스의 빔이 주루할트의 함수를 갈랐다.곧 이어 떨어지는 부포의 포탄 이 그 소모량을 시험하는 듯 주루할트의 함체에 작열했다.하지만 마지 막은 페가서스의 빔이 무려 6발이나 함체에 꽂침으로서 마무리를 했 다.함체가 벌집이 되어버린 주루할트는 추락하기 전에 공중에서 폭발 했다.
"주루할트 격침!각하.이젠..." "적함의 위력이 이리도 강할 줄이야." 미사일과 숫적 우위를 믿고 섣불리 덤빈 것이 화근이 되었다.하지만 이대로 도주할 수도 없었다. "급속 항진!적함에 돌입하라!" 미스루티가 속도를 올리며 페가서스에 돌진했다.
"적함.급속 접근중!" "자살을 시도하나?긴급 부상!6번 주포 포격개시!" 페가서스가 급격히 고도를 높이며 함저에 장착된 6번 주포와 함저의 부포를 작동시켰다. "적함.포격개시!" "우현.30도 하각!각 포대는 대응 포격을 개시!" 영의 지시에 페가서스가 우측으로 기울었다.그러자 페가서스 함체의 5개의 주포탑과 6개의 부포탑이 모두 미스루티에게 노출되었다. "포격개시!" -쿵!쿵!쿵!쿵!쿵! 부포탑이 그 화려한 속사능력을 자랑하며 미스루티의 전방에 탄막을 펼치자 다가오던 미스루티는 그 속에 뛰어든 꼴이 되었다. -쿵!쿠우우우 "함미 활주 갑판 피격!기능 정지!" 페가서스의 함미에 붙은 수직이착륙기 주기용 활주 갑판이 포격을 받 아 파손되었다. "적함이 가까이 붙어 정확한 사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주포 포격개시!" 소리없이 불을 뿜은 15개의 섬광이 미스루티의 함체를 갈가리 찢어 놓았다. "적함.격침!폭발합니다!" "유폭에 대비!전장을 이탈하라!" 페가서스가 가속하며 전장을 이탈하자 곧이어 거대한 불덩이로 화한 미스루티가 주위에 충격파를 전했다. -드드드드드.... "함장님.밑을 보세요.지도가 바뀌었습니다." 로라 소령의 지적대로 지상 상황을 중계하자 이미 지상은 이전에 평 야가 아니었다.수많은 굴곡과 갈라짐.심지어 지하 수맥이 터졌는지 폭 발한 구덩이에 물이 고이고 있었다.두 척의 제국 구축함은 아직까지 타오르며 맹독성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도성 위에서 싸웠다면 다 죽었을 겁니다." 영이 흉포하게 변한 대지를 보며 말했다. "물론 사모님도요." "예?" "결혼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당황하는 영을 뒤로 하고 어느세 함교는 소란스러워 지고 있었다. "아~너무 하십니다.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고 하지만.." "음.음!각 부서 피해보고!" 영이 소리치자 피해 보고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정비반 입니다.인적 피해는 전무입니다.하지만 함수부와 함미의 갑 판 파손은 긴급한 수리가 요합니다.] "알았어요.조함관.그대로 동경으로.M.A.의 교전 보고는?" "M.A.소대는 적을 격퇴했다고 합니다.하지만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 다고 합니다." "전사자는?" "없습니다." 영이 안도한 듯이 한숨을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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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미소녀의 알몸의 양 겨드랑이에 손을 짚고 위에서 딸의 표정을 관찰하고
축가를 부르듯 길게 뱃고동을 울리며 여객선이 지나간다. 녹의홍상 대신 바닷물 봄빛 치마 저고리를 입은 신부는, 그 넉넉함과 따스함으로 괴팍스러운 아재를 잘 덮어 줄 것 같아 보여 먼 길 온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게 한다.울 밑에 앉아 있던 노란 민들레가 긴 목을 빼고 결혼식을 지켜보고 있다. 자식을 조롱조롱 품고 앉아서 신랑 신부를 지켜보고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와서 이곳에 뿌리 내렸을까. 벌써 머리 부푼 자식은 떠나려고 바람을 기다린다. 키워서는 바람 따라 훌훌 떠나보내는 민들레. 그래서 뿌리는 더 enfr고 깊게 내리는 것일까.아재와 나, 우리 모두의 삶이 민들레다. 바람 따라 땅 끝까지 온 민들레. 땅 끝은 바다의 시작이며 바다의 끝은 땅의 시작이 아닌가. 땅 끝이 아닌 바다 끝에서 깊게 뿌리내리길 바라며, 진달래보다 노란 민들레로 아재를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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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욕대비 無欲大悲의 만월 滿月.
정정한 교목만이 나무가 아니요, 벼랑 위 바위틈에 구부러져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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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은 근본적인 차이가 아니다. 다시 말해서 젊은이가 지니고 있는 체력과 경제력,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이라는 것은 언제 어느 때 잃게 될는지 모르는 불안정한 것이다.
내가 그래도 몸이 나아진 것은 37세 때이다. 당시의 나의 요양 중의 몰골을 나는 결코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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